반포종합사회복지관

2018년 5월 12일 토요일, 이웃과 함께 정감이 있는 마을을 만드는 “2018년 사랑향기축제”가 서초구 반포3동 반원초등학교 후문, 반원어린이공원에서 기아자동차 후원, 서초구립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주최로 진행되었습니다. 2009년 시작되어 올해로 10돌을 맞는 사랑향기축제는 2015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유의 장으로 대대적으로 개편되어 명실공히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주체참여의 마을잔치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이웃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주민모임 ‘나눔이웃’, 함께 반찬을 만들어 나누는 남성재가어르신모임 ‘함께하는저장식모임’, 창의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활동하는 대학생들의 모임 ‘문화복지기획단’, 발달장애인의 보통의 근로를 꿈꾸는 학부모들의 모임 ‘우리맘모아’,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뱅카주민동아리’, 가족의 어울림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모임 ‘함께학교’ 등 다양한 자발적인 주민모임들이 각자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준비한 마을이 함께 이루는 지역복지실현의 장으로서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2018년 사랑향기축제는 반포종합사회복지관 20주년을 기념하여 ‘함께’를 주제로 한 다양한 놀이, 체험으로 준비되었습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참여하는 <함께사랑나무 만들기>, <함께학교 골목놀이>, <함께사진>부터 함께하는 마음을 모아보는 <함께 스크래치>, <함께 저금통 만들기>, 그리고 더 나아가 이웃과 함께 어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고민해보는 <함께해요! 자연사랑!>, <어르신과 함께>, <소소마켓>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지역주민들이 일상의 여유를 즐기며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되었습니다.

사랑향기축제의 일환으로 더불어 진행되는 소소마켓은 주민이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차원의 의미를 넘어, 지역주민이 함께 서로 인사하고, 자신의 물건에 대해 소개하고 함께 잘 사용하자고 약속하는 일종의 소통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사랑향기축제에서 반포/잠원권역에 사는 주민들이 가족으로 이웃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주민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8년 사랑향기축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