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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뉴스
도심 속 마을공동체, '함께학교'를 아시나요? (18.04.25 EBS스토리)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337257
매월 1, 3주 토요일에 부모와 아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함께학교'가 EBS스토리에 소개되었습니다.
링크를 클릭하시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얘들아, 2018년도 뭐 하고 놀고싶니?' 복대니얼(11)군의 사회로 아이들은 와글와글 제안을 시작합니다.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는 아이, 전에 했던 연날리기가 재미있었다는 아이... 모두의 목소리가 시끌벅적합니다. 이 소란 가운데에도 회의가 진행되고 결국은 하고 싶은 활동을 결정합니다. 소란스럽지만 엄마들은 크게 참견하지 않고 아이들이 다음 활동을 진행하기 시작하면 커피를 한잔씩 하며 아이들이 내 놓은 의견을 넣어서 연간 계획을 세웁니다.
함께학교란?
2016년 11월 19일 반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된 독서교육을 들으러 온 엄마들 중 일부가 모여 아이들 독서모임을 가져보면 어떨까하는 의견이 있어서 복지관에서 2차 모임을 갖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모임을 가지면서 독서교육보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고 엄마들도 서로 의지하며 쉼을 얻을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고!!! 2016년 11월 30일, 아이들과 부모들이 진행하는 ‘함께학교’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함께학교는 함께 할꾜~, 함께 학교 둘 다 발음 할 수 있고 누구나 함께하고 싶은 모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모임(학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름 지었습니다.
함께학교는 절기에 맞는 놀이 그리고 반포복지관에서 주관하거나 참여하는 마을 행사들에 참여하며 진행되었습니다. 참여하는 부모들은 저마다 자신이 자신 있는 분야를 돕고 있습니다. 몸 놀이를 진행해 주시는 엄마, 숲 놀이를 진행해 주시는 엄마, 쿠킹을 담당해 주시는 엄마 등. 어머님들이 잘 하시는 분야를 때에 맞게 진행해 주십니다. 엄마들 뿐 아니라 아이들도 자신 있는 분야가 있으면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새집을 만들어서 꾸며주는 일은 아빠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직접 톱질을 해보기도 하고, 저학년도 어른들이 보는 앞에서 망치질도 해 볼 수 있습니다.겨울은 추워서 나가기 힘들기 때문에 아이들 주도로 종이접기 수업도 진행해봅니다. 오늘의 교사는 최현우(9)군입니다.자연물을 가져와서 그것으로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따뜻한 봄날이나 여름 그리고 시원한 가을에는 공원이나 숲으로 놀러 나갑니다. 아빠들이 함께하면 더 즐거운 활동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