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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세시봉 봄 나들이

작성자반포복지관

2025-05-30

조회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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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나들이-002.jpg

 

서초동 디카시 모임 '세시봉'이 봄을 맞아 봄나들이로

강화도에 다녀왔습니다. 

 

양손 가득 서로를 위한 과일, 약차, 쑥떡, 알감자, 커피를 챙겨

차 안에서 오손도손 나눠먹으며 서초동에서 출발했습니다.

 

한강을 따라 나들이 가는 길에 63빌딩, 한강다리에 얽힌 역사를 나누며 즐거운 마음이 배가 되었습니다.

강서, 인천, 김포···. 각자의 추억을 나누며, 같은 시간 같은 동네 있었던 시간을 확인하고,

결국 만나게 된 우리는 운명이라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강화도 입구 대명항에서 점심으로 먹을 회를 포장하고,

돌아가서 먹을 낙지도 포장했습니다.

 

동막해수욕장 벤치에서 신나게 들고온 점심거리를 성대하게 풀고,

세시봉에 참여하게 된 이야기, 이웃들에게 이야기하며 풀고싶었던 마음의 고민,

바래왔던 기회가 온 기쁜 이야기···. 이야기꽃 피우며 배부르게 식사했습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는 누가 뭐라할 것 없이 한손한손 거들어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갈매기와 인사도 하고, 쏴~ 불어오는 파도에 마중나가고,

'디카시'모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오늘 하루도 열심히 찍어보았습니다.

 

교동도에 들어가 대룡시장도 구경하고, 지나칠 수 없는 시장간식도 배터지게 먹고요.

옛교복체험과 함께 처음으로 다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예전 추억도 새록새록하고, 서로의 교복입은 앳된 모습을 보며

소녀스럽고 소년스러운 새로운 모습도 함께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길이 아쉬워 '여기만 뱅글뱅글 돌다가 저녁에 갑시다.'

하는 소리가 절로나오며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음 나들이는 시나눔하고 있는 '오하'시인의 시집이 끝나는 대로

오하 시인의 본고장인 가평에 갈 예정입니다.

다음 나들이도 어떤 추억으로, 즐겁게, 배부르게 남겨올지 기대됩니다.